기니피그 케이지 고르기: 필요한 넓이, 바닥재, 청소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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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는 몸집에 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한 동물입니다. 시중에서 흔히 보는 작은 철장은 한 마리에게도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지 넓이와 바닥재, 청소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정리했습니다.

얼마나 넓어야 하나요?

기니피그는 위로 오르기보다 바닥을 뛰어다니는 동물이라 높이보다 바닥 면적이 중요합니다.
  • 최소 기준: 여러 관리 안내에서 한 마리 기준 약 0.7제곱미터(7.5제곱피트) 정도를 최소로 제시합니다. 대략 가로 90센티미터, 세로 75센티미터 정도의 바닥입니다.
  • 두 마리 이상: 기니피그는 함께 키우는 것을 권하는 동물이라, 마리 수가 늘면 그만큼 더 넓혀야 합니다. 좁으면 다툼이 늘어납니다.
  • 넓을수록 좋습니다. 최소 기준은 말 그대로 최소입니다. 펜스로 넓은 공간을 만들어 주는 보호자도 많습니다.
  • 층을 올리는 경우: 경사로가 완만하고 떨어질 위험이 없어야 합니다. 기니피그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바닥은 막힌 것으로

  • 철망 바닥은 피하세요. 발바닥에 압박이 계속되면 발바닥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다리가 끼여 다칠 수 있습니다.
  • 미끄러운 바닥도 좋지 않습니다. 매끈한 플라스틱 위에는 바닥재나 매트를 깔아 주세요.

바닥재 종류

  1. 종이 베딩: 흡수력이 좋고 먼지가 비교적 적어 많이 씁니다.
  2. 천 매트(플리스 등): 빨아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아래에 흡수층을 두고, 자주 갈아 줘야 냄새와 습기가 덜합니다.
  3. 목재 펠릿이나 무향 나무 베딩: 흡수력이 좋은 제품도 있습니다. 다만 향이 강한 침엽수 톱밥은 호흡기에 부담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피해야 할 것: 먼지가 많은 바닥재, 향을 첨가한 바닥재, 솜처럼 실이 엉키는 재질.

케이지 안에 들어갈 것

  • 은신처: 마리 수보다 하나 더 두면 다툼이 줄어듭니다. 겁이 많아 숨을 곳이 없으면 늘 긴장합니다.
  • 건초 그릇이나 건초 걸이: 바닥에 흩뿌리면 오줌에 젖어 버리게 되니 걸이를 쓰면 좋습니다.
  • 물병과 물그릇: 물병 꼭지가 막히지 않았는지 매일 확인하세요.
  • 무거운 먹이 그릇: 엎지 못하는 도자기 그릇이 편합니다.
  • 쳇바퀴는 필요 없습니다. 기니피그의 등과 몸 구조에 맞지 않아 다칠 수 있습니다. 대신 넓은 바닥과 터널을 주세요.

케이지 위치

  • 온도: 기니피그는 땀을 흘리지 못해 더위에 특히 약합니다. 영국 동물복지단체 자료는 17~20도 정도를 적당한 실내 온도로 보고, 26도를 넘으면 열사병 위험이 있다고 안내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참고하세요.
  • 직사광선과 바람: 창가 햇볕,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곳을 피합니다.
  • 소음: TV나 스피커 바로 옆은 피하되, 사람 소리가 들리는 거실 한쪽이 교감에는 좋습니다.

청소 주기

  1. 매일: 오줌에 젖은 부분과 똥이 많은 구석을 걷어 내고, 물과 먹이 그릇을 씻습니다. 먹다 남은 채소도 치웁니다.
  2. 일주일에 한두 번: 바닥재 전체를 갈고 바닥을 닦습니다. 마리 수가 많거나 공간이 좁으면 더 자주 해야 합니다.
  3. 정기적으로: 은신처, 터널, 건초 걸이를 씻고 말립니다.
  4. 세제: 향이 강한 세제나 소독제는 잔여물이 남지 않게 충분히 헹구고 완전히 말린 뒤 다시 넣습니다.

냄새가 갑자기 심해졌다면

청소 주기를 바꾸지 않았는데 냄새가 심해지거나 오줌 색이 붉고 탁하다면 비뇨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젖은 바닥에서 오래 지내면 피부와 발바닥에도 문제가 생기기 쉬우니 특수동물 진료 병원에 상담하세요.

케이지 밖 운동 시간

넓은 케이지가 있더라도 매일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다닐 시간을 주면 좋습니다.
  • 울타리 안에서: 펜스로 공간을 막고 바닥에 매트를 깔아 미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 전선과 가구 틈: 기니피그는 무엇이든 씹어 봅니다. 전선을 정리하고, 좁은 틈은 막아 두세요.
  • 숨을 곳: 넓은 공간에서도 터널이나 은신처가 있어야 안심하고 돌아다닙니다.
  • 다른 동물: 개나 고양이가 있는 집이라면 순하다고 해도 함께 두지 마세요. 기니피그에게는 큰 스트레스입니다.
  • 실외에 둘 때: 직사광선과 더위, 비, 다른 동물로부터 보호할 수 없다면 실내에서 지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름철 더위 대책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관리하되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하세요. 케이지 일부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물을 넉넉히 채워 둡니다. 차 안이나 해가 드는 베란다에 잠시라도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 집 기니피그 공간을 어떻게 꾸몄는지, 바닥재를 바꿔 보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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