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세척과 먼지·황변 관리: 안전한 세척법, 하면 안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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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진열해 둔 레고는 먼지가 쌓이고, 중고로 들인 레고는 손때와 얼룩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흰색이나 밝은 회색 부품은 시간이 지나며 누렇게 변하기도 합니다. 부품을 망가뜨리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과 피해야 할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평소 먼지 관리

  • 부드러운 붓이 기본입니다. 화장용 브러시나 넓은 붓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대부분의 먼지가 떨어집니다.
  • 블로어를 함께 쓰면 좋습니다. 카메라 렌즈용 고무 블로어로 틈새의 먼지를 불어내면 작은 부품이 떨어질 걱정이 적습니다.
  • 진공청소기는 조심하세요. 흡입력이 강하면 작은 부품이 빨려 들어갑니다. 쓰려면 흡입구에 망사를 씌우고 약하게 쓰세요.
  • 먼지가 쌓이기 전에 막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투명 케이스나 문 달린 장식장에 두면 청소 횟수가 확 줄어듭니다.

물세척 방법

분해가 가능하거나 중고로 들여 상태가 나쁠 때는 물세척을 합니다. 레고 측이 안내하는 방법도 핵심은 같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손으로 씻고, 자연 건조하는 것입니다.
  1. 부품을 분해하세요. 끼운 상태로 씻으면 틈에 물이 고여 잘 마르지 않습니다.
  2. 전자 부품과 스티커 부품은 따로 빼세요. 모터, 배터리 박스, 조명 부품은 물에 넣으면 안 됩니다. 스티커가 붙은 부품은 담그지 말고 젖은 천으로 닦는 정도가 안전합니다.
  3. 40도를 넘지 않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조금 풀고 담급니다. 뜨거운 물은 부품을 휘게 할 수 있습니다.
  4. 부드러운 칫솔이나 스펀지로 얼룩을 살살 닦습니다. 연마제가 든 수세미는 표면에 흠집을 냅니다.
  5. 깨끗한 물로 헹궈 세제를 남기지 마세요.
  6. 수건 위에 펼쳐 자연 건조합니다. 속이 빈 부품은 뒤집어 물이 빠지게 하고, 하루 이상 충분히 말린 뒤 보관하세요. 덜 마른 채 봉지에 넣으면 냄새와 얼룩이 생깁니다.

하면 안 되는 것

  • 식기세척기와 세탁기: 높은 온도와 강한 물살 때문에 부품이 변형되거나 긁힐 수 있습니다.
  • 드라이어, 전자레인지, 오븐, 햇볕 건조: 열은 레고의 가장 큰 적입니다. 선풍기 바람 정도가 적당합니다.
  • 표백제와 강한 용제: 락스, 아세톤, 시너 같은 물질은 플라스틱 표면을 상하게 하거나 녹일 수 있습니다. 인쇄 부품의 그림도 지워집니다.
  • 알코올로 인쇄 부품 문지르기: 인쇄가 번지거나 벗겨질 수 있으니 인쇄 면은 물로만 닦으세요.

황변은 왜 생기고 어떻게 막나요?

흰색, 밝은 회색, 파란색 계열 부품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은 주로 햇빛의 자외선과 열에 오래 노출돼 생깁니다. 창가에 둔 작품에서 해가 닿는 면만 누렇게 변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 직사광선을 피하세요. 창가 진열은 가장 흔한 황변 원인입니다. 커튼이나 자외선 차단 필름도 도움이 됩니다.
  • 조명은 열이 적은 것으로 고르고 부품에 너무 가까이 두지 마세요.
  • 장기 보관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하세요.

이미 누렇게 변했다면

인터넷에서는 과산화수소에 담가 햇빛이나 자외선을 쬐어 하얗게 되돌리는 방법이 소개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공식 권장 방법이 아니며, 부품이 약해지거나 색이 고르지 않게 돌아오고 시간이 지나 다시 누래지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는 농도가 높을수록 피부와 눈에 자극이 강하니, 시도하더라도 장갑과 보안경을 쓰고 환기되는 곳에서, 아끼지 않는 부품으로 먼저 시험해 보세요. 귀한 부품이라면 같은 부품을 새로 구하는 편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중고로 들인 레고를 처음 정리할 때

  1. 먼저 마른 상태로 먼지를 털고 이물질을 골라냅니다. 다른 회사 블록, 머리카락, 작은 쓰레기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끈적이거나 냄새가 나는 부품은 따로 모아 한 번 더 세척합니다.
  3. 금이 간 부품은 세척 전에 빼 두세요. 물에 담그고 나면 금이 더 잘 보이기도 하지만, 금 간 부품은 끼울 때 쪼개지기 쉽습니다.
  4. 이미 세척한 부품과 세척 전 부품을 다른 통에 담아 섞이지 않게 합니다.
  5. 완전히 마른 뒤 분류를 시작합니다. 젖은 부품을 분류함에 넣으면 칸 바닥에 물이 고입니다.

세척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진열 중인 작품은 먼지가 눈에 띌 때마다 붓질하는 정도면 충분하고, 물세척은 중고로 들였거나 얼룩이 생겼을 때만 하면 됩니다. 자주 물에 담그는 것은 스티커와 인쇄에 부담이 되니, 보관 환경을 바꿔 먼지가 덜 쌓이게 하는 쪽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입에 넣는 나이라면 놀이용 부품만 따로 모아 더 자주 씻어 주세요. 레고를 씻어 본 경험이나 황변을 되돌려 본 결과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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