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외래어 표기법 30가지: 초콜릿, 케이크, 메시지, 콘텐츠,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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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는 평소 소리 나는 대로 적다 보니 틀리기 쉽습니다. 메시지인지 메세지인지, 콘텐츠인지 컨텐츠인지 헷갈릴 때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과 표준국어대사전에 오른 표기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앞이 바른 표기, 괄호 안이 흔히 틀리는 표기입니다.
음식과 생활
- 초콜릿 (초콜렛, 쵸콜릿)
- 케이크 (케익, 케잌)
- 카페 (까페)
- 주스 (쥬스)
- 소시지 (소세지)
- 바비큐 (바베큐)
- 뷔페 (부페)
- 커피숍 (커피샵)
- 쇼핑몰 (쇼핑물, 샤핑몰)
- 액세서리 (악세사리, 악세서리)
- 재킷 (자켓)
- 리모컨 (리모콘)
일과 비즈니스
- 메시지 (메세지)
- 콘텐츠 (컨텐츠)
- 리더십 (리더쉽)
- 워크숍 (워크샵)
- 비즈니스 (비지니스)
- 콘셉트 (컨셉, 컨셉트)
- 스케줄 (스케쥴)
- 타깃 (타겟)
- 팸플릿 (팜플렛)
- 시뮬레이션 (시물레이션)
- 내비게이션 (네비게이션)
- 플래카드 (플랭카드, 프랑카드)
그 밖에 자주 틀리는 말
- 프러포즈 (프로포즈)
- 마니아 (매니아)
- 로열티 (로얄티)
- 앙코르 (앵콜, 앵코르)
- 텔레비전 (텔레비젼)
- 파이팅 (화이팅)
규칙을 알면 덜 틀립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철자가 아니라 원래 발음을 기준으로 적되, 몇 가지 원칙을 둡니다.
- 된소리를 쓰지 않습니다. 파열음은 ㄲ, ㄸ, ㅃ 대신 예사소리나 거센소리로 적습니다. 그래서 까페가 아니라 카페, 빠리가 아니라 파리입니다.
- [ʃ] 소리는 '쉬'가 아니라 '시'로 적습니다. leadership은 리더쉽이 아니라 리더십, English는 잉글리쉬가 아니라 잉글리시입니다.
- '져, 쥬, 쵸'처럼 ㅈ·ㅊ 뒤에 이중모음을 쓰지 않습니다. 우리말에서 '져'와 '저'의 소리가 구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쥬스가 아니라 주스, 텔레비젼이 아니라 텔레비전, 스케쥴이 아니라 스케줄입니다.
- [æ] 소리는 '애'로 적습니다. accessory의 첫소리가 [æ]라서 악세사리가 아니라 액세서리, adapter는 어댑터입니다.
- 짧은 모음 뒤의 받침은 앞말에 받쳐 적습니다. shop은 숍이라 워크숍, 커피숍이 됩니다. 다만 쇼핑처럼 뒤에 모음이 이어지면 받침으로 올리지 않습니다.
-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 씁니다. 그래서 케잌, 커피숖 같은 표기는 쓰지 않습니다.
둘 다 맞는 말도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널리 쓰이는 말을 나중에 표준어로 함께 인정하기도 합니다. 2011년에 자장면과 함께 짜장면이 표준어가 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규정이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남의 표기를 틀렸다고 단정하기 전에 사전을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으로 익혀 두기
목록으로만 외우면 금방 잊습니다. 자주 쓰는 문장에 넣어 한 번씩 써 보세요.
- 워크숍 일정이 확정되어 메시지로 공유드립니다.
- 이번 콘텐츠의 콘셉트는 리더십입니다.
- 카페에서 초콜릿 케이크와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다.
- 내비게이션이 쇼핑몰 주차장 입구를 못 찾았다.
- 비즈니스 미팅 스케줄을 다시 잡아야 한다.
업무 메일이나 보고서를 보내기 전에 이 단어들만 찾기 기능으로 한 번 검색해 봐도 실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상표와 고유명사는 예외
회사 이름이나 제품 이름은 그 회사가 정한 표기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래어 표기법과 다른 상호나 상품명을 틀렸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공문서나 기사, 보고서처럼 공식적인 글에서 일반 명사를 쓸 때는 표기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하는 방법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외래어 표기 용례 찾기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단어를 검색하면 바른 표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말이라 사전에 없으면 온라인가나다 게시판에 물어보면 됩니다.
여러분이 볼 때마다 헷갈리는 외래어나, 의외로 틀리게 쓰고 있었던 단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모아서 다음 정리에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