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순서 정리: 선크림부터 베이스, 눈썹, 아이, 블러셔, 립까지 초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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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처음 시작하면 제품보다 순서가 더 헷갈립니다. 컨실러를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지 후에 바르는지, 파우더는 언제 쓰는지, 눈썹과 아이 메이크업 중 무엇이 먼저인지 같은 것들입니다. 순서에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보자가 실패를 줄이기 좋은 기본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큰 원칙: 묽은 것에서 진한 것, 액체에서 가루

메이크업 순서는 대부분 이 원칙 하나로 설명됩니다. 수분이 많은 제품을 먼저, 크림과 리퀴드를 그다음, 가루 제품을 마지막에 올리면 서로 밀리지 않고 잘 붙습니다. 가루 위에 리퀴드를 올리면 뭉치거나 얼룩지기 쉬운 이유가 이것입니다.

기본 순서 한눈에 보기

  1. 스킨케어(토너, 세럼, 크림)
  2. 선크림
  3. 프라이머(필요할 때만)
  4. 베이스(쿠션 또는 파운데이션)
  5. 컨실러
  6. 파우더
  7. 눈썹
  8. 아이 메이크업(섀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9. 블러셔·하이라이터·셰딩
  10. 립
  11. 픽서(필요할 때만)

1~3단계: 피부 준비

스킨케어는 흡수될 시간을 주세요. 크림을 바르자마자 선크림과 베이스를 올리면 밀리거나 때처럼 일어나는 일이 많습니다. 세안 후 기초를 바르고 머리를 말리거나 옷을 입는 동안 잠시 기다리면 훨씬 덜 밀립니다. 선크림은 낮에 외출한다면 기초의 마지막 단계로 바릅니다. 톤업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쓰면 가벼운 날엔 베이스를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프라이머는 필수가 아닙니다. 모공이 도드라지거나, 피지가 많아 화장이 빨리 무너지거나, 건조해서 들뜨는 고민이 있을 때 그 부위에만 소량 쓰면 충분합니다. 얼굴 전체에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베이스가 밀릴 수 있습니다.

4~6단계: 베이스 만들기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은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얇게 펴 바릅니다. 처음부터 결점을 다 가리려 하지 말고, 피부 톤을 고르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얇게 바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컨실러는 베이스 다음에 바르는 것이 초보에게 쉽습니다. 파운데이션을 먼저 바르면 이미 가려진 부분이 많아서 컨실러를 덜 쓰게 되고, 두꺼워질 위험이 줄어듭니다. 다크서클, 잡티, 코 옆 붉은 기처럼 남은 부분에만 콕 찍어 경계를 두드려 펴세요. 파우더는 리퀴드와 크림 제품을 고정하는 단계입니다. 피지가 많은 이마와 코, 컨실러를 바른 눈 밑 위주로 얇게 눌러 줍니다. 건조한 피부라면 볼은 생략해도 됩니다. 크림 블러셔를 쓸 계획이라면 파우더 전에 바르는 편이 잘 퍼집니다.

7~8단계: 눈썹과 눈

눈썹을 먼저 그리면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기 쉽습니다. 눈썹 모양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눈썹을 먼저 정해 두면 아이섀도를 어디까지 펼칠지 판단하기 편합니다. 아이 메이크업은 보통 섀도, 아이라이너, 뷰러, 마스카라 순서입니다.
  • 섀도는 밝은 색을 눈두덩 전체에, 중간 색을 쌍꺼풀 라인 근처에, 진한 색을 속눈썹 가까이에 바르는 식으로 단계를 줍니다.
  • 아이라이너는 속눈썹 사이를 메운다는 느낌으로 짧게 끊어 그리면 실수가 적습니다.
  • 뷰러는 마스카라 전에 씁니다. 마스카라를 바른 뒤 집으면 속눈썹이 뭉치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섀도 가루가 눈 밑에 떨어지는 게 걱정이라면 아이 메이크업을 베이스보다 먼저 하고, 떨어진 가루를 닦아 낸 뒤 베이스를 바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순서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으니 편한 쪽을 고르면 됩니다.

9~11단계: 혈색과 마무리

블러셔는 웃었을 때 볼이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펼칩니다. 처음에는 브러시에 묻힌 뒤 손등에 한 번 털어 양을 줄이고 바르세요. 진하게 바른 블러셔는 지우기 어렵지만, 연하게 바른 것은 덧바르면 됩니다. 립은 마지막입니다. 립밤을 먼저 발라 입술 각질을 정리해 두면 립스틱이 덜 갈라집니다. 픽서는 오래 유지해야 하는 날에만 얼굴에서 거리를 두고 뿌리면 됩니다.

바쁜 아침 5분 버전

시간이 없는 날에는 모든 단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순서는 그대로 두고 단계만 줄이면 됩니다.
  1. 기초와 선크림
  2. 쿠션을 얇게 한 번
  3. 다크서클이나 잡티에만 컨실러
  4. 눈썹 빈 곳만 채우기
  5. 혈색이 도는 립이나 립밤
이렇게만 해도 얼굴이 정돈돼 보입니다. 블러셔 대신 립 제품을 볼에 살짝 두드려 쓰는 방법도 있지만, 입술용 제품을 볼에 써도 되는지는 제품 설명을 확인하세요. 아이 메이크업은 마스카라 하나만으로도 눈매가 또렷해집니다. 단계를 줄인 날일수록 베이스를 얇게 바르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비결입니다.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 기초를 바르자마자 베이스를 올려서 밀리는 경우
  • 베이스를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경우
  • 파우더 위에 리퀴드 제품을 덧바르는 경우
  • 블러셔와 립 색을 따로 놀게 고르는 경우(비슷한 계열로 맞추면 통일감이 생깁니다)
새 제품을 쓰고 붉어짐, 가려움, 따가움이 생기면 바로 사용을 멈추고, 증상이 계속되면 피부과 진료를 받으세요. 여러분이 쓰는 순서나 바쁜 아침에 줄이는 단계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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