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에게 쉬운 물고기 추천: 구피, 플래티, 코리도라스, 네온테트라,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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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잡이를 마치고 첫 물고기를 고를 때, 예뻐 보이는 대로 담다 보면 서로 싸우거나 수온이 맞지 않아 금방 문제가 생깁니다. 초보에게 자주 추천되는 다섯 종을 특징과 키울 때 주의할 점, 같이 키워도 되는지까지 정리했습니다. 수온 범위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니 대략적인 범위로 보시고, 데려오는 곳의 안내도 함께 확인하세요.
구피
- 특징: 화려한 꼬리지느러미와 다양한 색. 활발하고 튼튼한 편이라 첫 물고기로 가장 많이 고릅니다.
- 수온: 대체로 22~28℃ 정도가 무난한 범위로 소개됩니다.
- 번식: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는 난태생입니다. 암수를 같이 두면 금방 수가 늘어납니다. 어항이 감당할 수 있는지, 늘어난 개체를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 주의: 수컷이 암컷을 끊임없이 쫓아다녀 암컷이 지칠 수 있어, 암컷 비율을 더 높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 꼬리는 지느러미를 무는 물고기와 같이 두면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플래티
- 특징: 둥글고 통통한 몸, 순한 성격. 구피보다 몸이 튼튼해 보이고 색이 다양합니다.
- 수온: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20℃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소개되며, 다른 열대어보다 약간 서늘한 물도 견디는 편입니다.
- 번식: 구피처럼 새끼를 낳습니다. 번식 관리가 필요한 점도 같습니다.
- 주의: 먹성이 좋아 과식하기 쉽습니다. 먹이는 조금씩 나눠 주세요.
코리도라스
- 특징: 바닥을 뒤적이며 다니는 작은 메기류. 수염으로 바닥을 더듬으며 먹이를 찾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가끔 수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마시는 것은 정상 행동입니다.
- 수온: 대체로 22~28℃ 정도로 소개됩니다. 종류가 여러 가지라 데려오는 종의 안내를 확인하세요.
- 무리 생활: 무리를 지어 사는 물고기라 한두 마리보다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 바닥 청소부로 오해받지만, 남은 먹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바닥으로 가라앉는 먹이를 따로 챙겨 주세요. 수염이 상하지 않도록 날카로운 바닥재보다 부드러운 바닥재가 흔히 권장됩니다.
네온테트라
- 특징: 몸통을 가로지르는 파란 형광 줄과 붉은 아랫배. 무리로 움직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 수온: 대략 22~27℃ 정도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무리 생활: 적어도 6마리 이상, 가능하면 그보다 넉넉한 무리로 키우라는 안내가 많습니다. 수가 적으면 겁을 먹고 숨어 지내거나 예민해집니다.
- 주의: 물잡이가 덜 된 새 어항이나 수질 변화에 약한 편이라, 어항이 안정된 뒤에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작아 먹이는 잘게 부서지는 것으로 주세요.
베타
- 특징: 크고 화려한 지느러미와 강렬한 색. 사람을 알아보는 듯 반응해 애정이 가는 물고기입니다. 수면에서 공기를 직접 들이마실 수 있는 기관이 있습니다.
- 수온: 따뜻한 물을 좋아해 대략 24~28℃ 정도로 소개됩니다. 작은 컵이나 히터 없는 어항에서 키우는 모습을 흔히 보지만, 히터와 여과가 있는 어항이 훨씬 건강하게 오래 삽니다.
- 주의: 수컷 베타끼리는 같은 어항에 두면 안 됩니다. 심하게 싸웁니다. 수컷은 혼자 키우는 것이 기본이고, 다른 물고기와 합사할 때도 개체 성격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여과기 물살이 세면 긴 지느러미 때문에 힘들어하니 물살을 약하게 조절하세요.
합사할 때 주의할 점
- 수온이 겹치는지: 위 다섯 종은 대략 24~26℃ 부근에서 범위가 겹치지만, 자료마다 차이가 있으니 데려오는 곳의 안내로 다시 확인하세요.
- 지느러미 공격: 네온테트라 같은 작은 물고기도 무리가 작거나 어항이 좁으면 느리고 지느러미가 긴 물고기(베타, 꼬리가 긴 구피)를 물 수 있다는 경험담이 많습니다. 베타와 합사한다면 처음 몇 주는 지느러미 상태를 매일 확인하세요.
- 입 크기: 큰 물고기는 입에 들어가는 작은 물고기나 새우를 먹이로 봅니다.
- 사는 층 나누기: 위쪽(구피, 플래티), 가운데(네온테트라), 바닥(코리도라스)처럼 활동 층이 나뉘면 공간을 덜 다툽니다.
- 한꺼번에 넣지 않기: 새 물고기는 조금씩 들이고, 가능하면 별도 수조에서 며칠 지켜본 뒤 합사하면 병이 옮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를 때 건강 체크
- 지느러미가 찢어지거나 붙어 있지 않은지, 몸에 흰 점이나 솜 같은 것이 없는지
- 한쪽 구석에 가만히 있거나 비틀거리며 헤엄치지 않는지
- 같은 수조에 죽은 물고기나 아픈 개체가 없는지
어떤 물고기든 결국 수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키우는 조합이나 합사하면서 겪은 일, 이 다섯 종 말고 초보에게 추천하고 싶은 물고기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