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단축어 활용법: 충전 알림, 집 도착 자동화, 뒷면 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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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기본으로 깔린 '단축어' 앱은 이름 때문에 어려워 보이지만, 핵심은 단순합니다. 여러 단계를 하나로 묶어 버튼 한 번에 실행하거나, 특정 상황이 되면 알아서 실행되게 하는 것입니다. 코딩을 몰라도 되는 예시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단축어와 자동화는 다릅니다

단축어 앱 아래쪽에는 단축어, 자동화, 갤러리 탭이 있습니다.
  • 단축어: 직접 실행하는 작업 묶음입니다. 단축어 앱, 홈 화면 아이콘, 위젯, Siri, 공유 시트 등에서 실행합니다.
  • 자동화(개인용 자동화): 특정 시간, 장소 도착, 앱 열기, 충전기 연결 같은 사건이 일어나면 실행됩니다.
  • 갤러리: Apple이 만들어 둔 단축어 모음입니다. 처음이라면 여기서 하나 받아 열어 보고, 어떤 동작이 어떤 순서로 들어 있는지 보는 것이 가장 빠른 공부입니다.
단축어 편집 화면에서는 오른쪽 목록의 '동작'을 끌어다 순서대로 쌓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위치 가져오기'와 '메시지 보내기'를 이어 붙이면 내 위치를 가족에게 보내는 단축어가 됩니다.

개인용 자동화 만들기

단축어 앱 > 자동화 탭 > 오른쪽 위 +(처음이면 바로 생성 화면)로 들어가 개인용 자동화를 만들고, 트리거를 고른 뒤 실행할 동작을 추가하면 됩니다. Apple 설명서 기준으로 트리거는 크게 이벤트(시간, 알람, 수면 등), 이동(도착, 떠날 때, 출퇴근 전, CarPlay), 커뮤니케이션, 설정(Wi-Fi, Bluetooth, 집중 모드, 저전력 모드, 배터리 잔량, 충전기, NFC, 앱, 에어플레인 모드)으로 나뉩니다. 기본적으로 자동화가 실행될 때 실행할지 묻는 알림이 뜨고, 편집에서 묻지 않고 바로 실행하도록 바꿀 수 있습니다. 개인용 자동화는 그 기기에만 적용되고 다른 기기와 동기화되지 않습니다.

바로 써먹는 자동화 예시

  • 배터리 충전 완료 알림: 트리거를 배터리 잔량 '다음보다 더 올라갈 때'로 정하고 원하는 퍼센트를 고른 뒤, 동작으로 '알림 보기'를 넣습니다. 80% 정도에서 알림을 받고 충전기를 빼는 식으로 씁니다. iPhone 15 이후 모델은 설정에서 충전 한도 자체를 정할 수 있으니 그쪽이 더 간단할 수 있습니다.
  • 충전기 연결 시 집중 모드: 트리거를 충전기 '연결될 때'로, 동작을 집중 모드를 켜는 동작으로 정하면 밤에 충전기를 꽂는 순간 알림이 조용해집니다. 시간 조건을 함께 두지 않으면 낮에 잠깐 충전할 때도 켜지니 주의하세요.
  • 집 도착 시: 트리거를 '도착'으로 하고 위치에 집을 고릅니다. 시간 범위를 정할 수 있어서, 예를 들어 저녁 시간대에만 가족에게 "도착했어"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악을 틀게 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파란 원을 끌어 범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앱 열 때: 앱 트리거로 전자책 앱을 열면 화면 밝기를 낮추거나, 내비 앱을 열면 음악을 재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저전력 모드가 켜질 때: 저전력 모드 트리거로 화면 밝기를 함께 낮추는 식의 보조 동작을 붙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실행 전에 묻도록 두고 며칠 써 보세요. 의도대로 동작하는 것이 확인되면 묻지 않고 실행하게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뒷면 탭: 아이폰 등을 두 번 두드리기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뒷면 탭에서 두 번 탭 또는 세 번 탭에 동작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 손전등, 제어 센터 같은 기본 동작 외에 직접 만든 단축어도 고를 수 있습니다.
  • 손이 바쁠 때 화면을 거치지 않고 실행되니, 자주 쓰는 단축어 하나를 두 번 탭에 걸어 두면 편합니다.
  • 두꺼운 케이스에서는 인식이 덜 될 수 있습니다.
  • 주머니 속에서 잘못 실행되는 일이 잦다면 세 번 탭으로 옮기거나 '없음'으로 끄면 됩니다.

남이 만든 단축어 받을 때 주의할 점

인터넷에 공유된 단축어를 받으면 편하지만, 단축어는 위치, 사진, 연락처, 메시지 같은 데이터에 접근하고 외부 주소로 데이터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 iCloud 링크로 받은 단축어는 추가하기 전에 어떤 동작이 들어 있는지 설명과 동작 목록을 꼭 열어 보세요. 모르는 웹 주소로 무언가를 보내는 동작이 있다면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지인에게서 AirDrop이나 메시지로 직접 받는 단축어는 설정 > 단축어 > 비공개 공유를 켜야 받을 수 있습니다. Apple은 이렇게 비공개로 공유된 단축어는 신뢰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 실행 중 데이터 접근 권한을 물을 때는 '한 번 허용'부터 쓰세요. 항상 허용한 권한은 단축어 세부사항의 개인정보 보호 메뉴에서 다시 끌 수 있습니다.
  • 내가 만든 단축어를 공유할 때도 집 주소, 전화번호 같은 개인 정보가 동작 안에 들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메뉴 이름과 트리거 종류는 iOS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가 매일 쓰는 단축어나 자동화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만들다 막힌 부분을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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