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핵심 정리: 건국부터 거란·몽골 침입, 무신정권, 멸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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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474년 동안 이어진 왕조입니다. 기간이 길고 사건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지만, 건국과 체제 정비, 외침, 무신정권, 원 간섭기, 멸망이라는 다섯 단계로 나누면 흐름이 선명해집니다.
1. 건국과 후삼국 통일
- 통일신라 말기에는 지방 세력이 성장하면서 후백제와 후고구려가 일어나 후삼국 시대가 열렸습니다.
- 918년 왕건이 궁예를 몰아내고 즉위해 나라 이름을 고려라 했습니다. 고구려를 잇는다는 뜻이 담긴 이름입니다.
- 936년 후백제를 무너뜨리며 후삼국을 다시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 태조 왕건은 지방 호족들과 혼인 관계를 맺고 성씨를 내려 주는 방식으로 이들을 끌어안았습니다.
2. 체제 정비
- 광종은 노비안검법으로 억울하게 노비가 된 사람을 풀어 주고, 과거제를 실시해 시험으로 관리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호족 세력을 누르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조치였습니다.
- 성종은 유교 정치 이념을 받아들여 중앙과 지방의 통치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3. 거란의 침입
고려는 북쪽의 거란(요)과 세 차례 큰 전쟁을 치렀습니다.
- 993년 1차 침입: 서희가 거란 장수 소손녕과 담판을 벌여 군대를 물러나게 하고, 압록강 동쪽의 강동 6주를 확보했습니다.
- 1010년 2차 침입: 강조의 정변을 구실로 쳐들어와 수도 개경이 함락되기도 했습니다.
- 1018년 3차 침입: 강감찬이 이끄는 고려군이 이듬해 귀주에서 크게 이겼습니다. 이를 귀주대첩이라 합니다.
이후 고려는 북쪽 국경에 천리장성을 쌓아 방비를 강화했습니다.
4. 무신정권
- 고려는 문신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무신에 대한 차별이 쌓였습니다.
- 1170년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켜 권력을 잡았고, 이후 약 100년 동안 무신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 초기에는 무신들끼리 권력 다툼이 잦았고, 최충헌이 집권한 뒤 최씨 가문이 4대에 걸쳐 권력을 이어 갔습니다.
- 이 시기 지배층의 수탈에 맞서 농민과 천민의 봉기가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5. 몽골의 침입과 원 간섭기
- 1231년 몽골이 처음 쳐들어왔고, 이후 수십 년 동안 침입이 이어졌습니다.
- 무신정권은 도읍을 강화도로 옮겨 오랫동안 맞섰습니다. 이 시기에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재조대장경을 새겼습니다.
- 결국 몽골과 강화하고 개경으로 돌아왔으며, 이에 반대한 삼별초는 근거지를 옮겨 가며 항쟁을 이어 갔습니다.
- 이후 약 80년 동안 고려는 원나라의 간섭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 왕들의 이름 앞에는 원나라에 대한 충성을 뜻하는 '충' 자가 붙었고, 왕실은 원 황실과 혼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6. 공민왕의 개혁과 고려의 멸망
- 공민왕은 원나라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반원 개혁을 추진하고, 원이 차지하고 있던 북쪽 땅을 되찾았습니다.
- 그러나 개혁은 공민왕이 죽으면서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 고려 말에는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막으며 이성계 같은 신흥 무인 세력이 성장했고, 개혁을 주장한 신진 사대부가 등장했습니다.
- 1388년 요동 정벌에 나섰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려 권력을 잡았고, 1392년 조선을 세우면서 고려는 막을 내렸습니다.
고려 문화도 함께 기억하세요
- 고려청자, 특히 상감청자
-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 인쇄 기술
- 불교가 국가의 큰 지지를 받은 사회
외우기 요령
918 건국, 936 통일, 993·1010·1018 거란 침입, 1170 무신정변, 1231 몽골 침입, 1392 멸망. 이 연도만 순서대로 적어 두고 각 연도에 사건을 하나씩 연결하면 고려사의 뼈대가 완성됩니다.
고려와 조선, 무엇이 달랐나
두 왕조를 비교해 보면 각각의 특징이 더 잘 보입니다.
- 사상: 고려는 불교가 국가의 큰 지지를 받았고, 조선은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 도읍: 고려는 개경, 조선은 한양이었습니다.
- 지배층: 고려 전기에는 문벌 귀족이, 조선에서는 양반 관료가 중심이었습니다.
비교하며 정리하면 시험에서 시대를 구분하는 문제도 한결 쉬워집니다.
연도와 세부 내용은 국사편찬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자료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고려 시대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나 공부하며 헷갈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