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볶음 레시피: 물 안 생기고 질기지 않게 볶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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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볶음은 양념은 간단한데 볶고 나면 물이 흥건하거나 오징어가 고무처럼 질겨지기 쉽습니다. 손질과 불 조절, 그리고 오징어를 넣는 타이밍만 지키면 탱글탱글하고 양념이 잘 붙은 오징어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재료 (2인분)
- 오징어 2마리 (약 500g, 손질 전)
- 양파 1/2개, 당근 1/4개
- 양배추 한 줌 (약 80g)
-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 식용유 1숟가락, 참기름 1/2숟가락, 통깨 약간
양념장
- 고춧가루 2숟가락
- 고추장 1숟가락
- 간장 2숟가락
- 설탕 1숟가락, 물엿 1/2숟가락
- 다진 마늘 1숟가락
- 맛술 1숟가락
-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 오징어는 몸통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내장과 뼈를 떼어 내고, 다리 쪽의 눈과 입을 잘라 냅니다. 굵은 소금으로 다리를 문질러 빨판을 씻습니다.
- 몸통 안쪽에 칼집을 사선으로 넣은 뒤 폭 1.5cm, 길이 5cm 정도로 썹니다. 다리는 두세 개씩 잘라 둡니다.
-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10분 정도 두면 고춧가루가 불어 양념이 매끄러워집니다.
-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당근은 얇게, 양배추는 한입 크기로,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썹니다.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센불로 달군 뒤 양파, 당근, 양배추를 1~2분 볶습니다.
- 양념장을 넣고 채소와 함께 30초 볶아 양념을 먼저 끓입니다.
- 오징어를 넣고 센불에서 2~3분 빠르게 볶습니다. 오징어 살이 하얗게 불투명해지고 몸통이 동그랗게 말리면 속까지 익은 것입니다.
- 대파와 고추를 넣고 30초 더 볶은 뒤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뿌립니다.
맛있게 만드는 팁
- 오징어는 마지막에 짧게 볶으세요. 오래 볶을수록 수분이 빠져 질겨지고 팬에 물이 고입니다.
- 칼집을 넣으면 양념이 잘 배고 모양도 예쁩니다. 안쪽 면에 격자로 칼집을 넣으면 익으면서 꽃처럼 말립니다.
- 손질한 오징어를 끓는 물에 10초만 살짝 데쳐 물기를 빼고 볶으면 물이 훨씬 덜 생깁니다. 이 경우에도 팬에서 속까지 다시 익혀 주세요.
- 양념을 미리 섞어 두어야 팬 위에서 시간이 줄어들어 오징어가 덜 질겨집니다.
- 소면을 삶아 곁들이면 남은 양념에 비벼 먹기 좋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오징어를 채소와 동시에 넣는 것: 채소가 익는 동안 오징어가 너무 익어 질겨집니다.
- 불이 약한 것: 약불에서는 오징어와 채소에서 물이 계속 나와 볶음이 아니라 조림이 됩니다.
- 물기를 안 닦는 것: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 덜 익히는 것: 오징어는 살이 반투명하게 남지 않도록 하얗게 익을 때까지 볶으세요.
대체 재료
- 생물 오징어 대신 손질된 냉동 오징어를 써도 됩니다.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물기를 꼭 닦아 쓰세요.
- 오징어 절반을 삼겹살로 바꾸면 오삼불고기가 됩니다. 삼겹살을 먼저 완전히 익힌 뒤 오징어를 넣으세요.
- 양배추 대신 애호박이나 버섯도 잘 어울립니다.
- 매운 걸 못 먹으면 고춧가루를 1숟가락으로 줄이고 간장을 1/2숟가락 늘리세요.
자주 묻는 질문
팬에 물이 생겼다면? 오징어를 잠시 건져 두고 남은 양념 국물만 센불에서 1분 졸인 뒤 다시 넣어 빠르게 섞으세요. 전분물 1/2숟가락을 넣어 농도를 잡아도 됩니다.
오징어가 이미 질겨졌다면?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잘게 썰어 볶음밥이나 덮밥으로 활용하면 식감이 덜 신경 쓰입니다.
덮밥으로 먹으려면? 양념장에 물 3숟가락을 더해 국물을 조금 남기면 밥에 비비기 좋습니다.
보관 방법
오징어볶음은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남았다면 식힌 뒤 냉장 보관하고 다음 날까지 드세요. 데울 때는 팬에서 속까지 뜨겁게 데우되 짧게 데워야 덜 질겨집니다. 손질한 생오징어는 1회분씩 나눠 냉동하면 한 달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 손질 요령이나 오징어볶음에 곁들이는 메뉴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