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키우기 입문: 골든·드워프 종류 차이, 합사하면 안 되는 이유, 수명

TUREFF• •0
햄스터는 작고 조용해서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로 많이 선택됩니다. 하지만 "작으니 손이 덜 가겠지" 하고 데려왔다가 밤마다 쳇바퀴 소리에 놀라거나, 두 마리를 같이 넣었다가 싸움을 겪는 분이 많습니다. 데려오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기본을 정리했습니다.

햄스터 종류: 골든과 드워프

국내에서 흔히 보는 햄스터는 크게 두 무리로 나뉩니다.
  • 골든햄스터(시리안햄스터): 몸집이 가장 크고 손에 올리기 편합니다. 털 길이와 색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같은 종입니다.
  • 드워프 계열: 정글리안, 캠벨, 로보로브스키 등이 있습니다. 몸이 작고 재빠릅니다. 펄, 푸딩처럼 흔히 듣는 이름은 대개 털색에 따른 이름입니다.
  • 로보로브스키는 특히 작고 빨라서 손에 올리기보다 지켜보는 재미가 큰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집이 작다고 케이지도 작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드워프도 많이 달리고 땅을 파는 동물입니다.

합사는 하지 마세요

  • 골든햄스터는 혼자 사는 동물입니다. 다 자란 골든햄스터는 영역 의식이 강해 같은 공간에 두면 심하게 싸우고 크게 다치거나 죽기도 합니다. 반드시 한 마리씩 따로 키웁니다.
  • 드워프 계열은 어릴 때 함께 지내는 경우가 있지만, 자라면서 싸움이 생기는 일이 흔합니다. 처음부터 한 마리씩 키우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함께 지내던 개체라도 다투면 바로 분리할 여분의 케이지를 준비해 두세요.
  • 암수를 함께 두면 금방 새끼가 생깁니다. 분양받을 때 성별을 확인하세요.
햄스터는 외로워서 친구가 필요한 동물이 아닙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수명: 생각보다 짧습니다

햄스터의 수명은 대체로 2년 안팎, 길게는 3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왕립수의대 자료는 잘 돌봐도 1년 반에서 2년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짧은 만큼 하루하루의 환경이 중요하고, 아이와 함께 키운다면 이별에 대해서도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야행성이라는 점

햄스터는 주로 저녁과 밤에 활동합니다.
  • 낮에 자는 햄스터를 깨워 놀자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물 수 있습니다.
  • 밤에 쳇바퀴 소리, 철창 갉는 소리가 날 수 있으니 침실보다는 조용한 다른 방이 낫습니다.
  • 직사광선, 에어컨 바람, TV 스피커 옆은 피합니다.

데려오기 전 준비물

  1. 바닥이 넓은 케이지
  2. 깊게 깔 수 있는 베딩
  3. 몸 크기에 맞는 쳇바퀴
  4. 숨을 수 있는 은신처
  5. 사료와 물병 또는 물그릇
  6. 갉을 수 있는 나무 장난감
  7. 목욕 모래(종에 따라 모래 목욕을 좋아합니다)

첫 일주일

  • 데려온 날은 케이지에 넣고 조용히 두세요. 며칠은 손을 넣지 않고 먹이와 물만 챙깁니다.
  • 대청소는 미루고, 더러운 부분만 부분 청소합니다. 자기 냄새가 남아 있어야 안정합니다.
  • 먹이를 먹는지, 변이 정상인지, 엉덩이가 깨끗한지 매일 확인합니다.
  • 햄스터를 볼 수 있는 특수동물 병원을 미리 알아 두세요.

건강한 햄스터 고르는 법

분양받을 때 다음을 확인하세요. 아픈 개체를 데려오면 첫 주부터 병원을 오가게 됩니다.
  • 눈이 맑고 눈곱이 없는가
  • 엉덩이와 꼬리 주변이 깨끗하고 마른 상태인가
  • 털에 윤기가 있고 빠진 곳이 없는가
  • 숨소리가 조용하고 콧물이 없는가
  • 앞니가 너무 길거나 휘지 않았는가
  • 깨어 있을 때 활발하게 움직이는가
여러 마리를 한 칸에 몰아 키우는 곳이라면 성별이 섞여 이미 임신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분양처에 성별과 나이를 꼭 물어보세요. 보호소나 파양된 햄스터를 데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와 함께 키운다면

햄스터는 작고 빠르며 떨어지면 크게 다칩니다. 아이가 혼자 들고 다니지 않도록 하고, 바닥에 앉은 상태에서 어른과 함께 손에 올리게 하세요. 햄스터가 낮에 자는 동물이라는 점, 만진 뒤에는 손을 씻는다는 점을 처음부터 알려 주면 좋습니다. 처음 햄스터를 들인 분들의 질문, 키우면서 알게 된 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종을 고민 중이라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려 주시면 다른 보호자분들이 경험을 나눠 줄 거예요.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