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체육관 다니기 전 알아둘 것: 종목 고르기, 부상 예방, 스파링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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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를 보다 보면 직접 배워 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종목도 많고, 체육관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처음에는 어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이 많습니다. 처음 등록하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몸 상태가 걱정되거나 지병이 있다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세요.
종목 고르기
- 복싱: 펀치와 발놀림, 방어를 집중해서 배웁니다. 체력 운동 비중이 높고 처음 시작하기 무난합니다.
- 킥복싱, 무에타이: 펀치에 킥이 더해집니다. 무에타이는 니킥, 엘보, 클린치까지 배워 종합격투기 타격과 가깝습니다.
- 주짓수: 넘어진 상태에서 조르기와 관절기로 싸우는 기술입니다. 맞는 일이 없어 나이가 있어도 시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도복을 입는 기(Gi)와 입지 않는 노기 수업이 따로 있기도 합니다.
- 레슬링: 테이크다운과 균형 싸움이 중심입니다. 성인 대상 수업은 많지 않지만 종합격투기의 기초로 높이 평가받습니다.
- 종합격투기(MMA): 위 요소를 모두 섞어 배웁니다. 다만 한 가지를 어느 정도 익힌 뒤 시작하면 더 수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목표가 체력과 다이어트인지, 기술 습득인지, 아마추어 시합인지에 따라 고르세요.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곳인지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체육관이라도 가기 힘들면 오래 다니기 어렵습니다. 수업 시간표가 내 생활과 맞는지, 초보 수업이 몇 시에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체육관 고르는 요령
- 체험 수업을 꼭 받아 보세요. 수업 분위기와 지도 방식이 맞는지가 오래 다니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 초보자 수업이 따로 있는지, 처음 온 사람에게 기본을 차근차근 알려 주는지 확인하세요.
- 청결 상태를 보세요. 매트를 매일 닦는지, 탈의실과 샤워실은 깨끗한지가 피부 질환 예방과 직결됩니다.
- 스파링 문화를 물어보세요. 초보자에게 강한 스파링을 시키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회원권은 처음부터 장기로 끊기보다 짧게 시작해 보세요. 환불 규정도 미리 확인하세요.
처음 준비할 장비
- 마우스피스: 타격 종목에서는 필수입니다.
- 핸드랩과 글러브: 손목과 손가락 관절을 보호합니다. 연습용 글러브는 체육관에서 권하는 무게를 따르세요.
- 정강이 보호대: 킥 연습과 스파링에 필요합니다.
- 낭심 보호대: 남성은 스파링 전에 준비하세요.
- 주짓수 도복이나 래시가드: 수업 방식에 맞춰 준비합니다.
처음에는 체육관 장비를 빌려 쓰고, 계속할지 정한 뒤 개인 장비를 사도 늦지 않습니다. 장비는 위생상 개인 것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부상 예방
-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건너뛰지 마세요. 목, 어깨, 무릎, 손목 부상이 흔합니다.
- 주짓수에서는 빨리 탭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버티다가 관절이나 인대를 다칩니다.
- 처음 몇 달은 주 2~3회 정도로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 머리를 맞은 뒤 두통, 어지럼, 구토, 기억이 흐릿함, 시야 이상이 있으면 그날 운동을 바로 멈추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뇌진탕이 의심될 때 다시 맞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 통증이 며칠 이상 계속되거나 붓기가 심하면 참고 운동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상처가 생기면 다 나을 때까지 매트 운동을 쉬고, 필요하면 피부과에 가세요. 다른 회원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스파링 매너
- 강도는 약한 쪽에 맞춥니다. 상대가 초보이거나 체격이 작으면 더 조절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시작 전 강도를 서로 말로 정하세요. 라이트 스파링이라고 했다면 끝까지 지키세요.
- 상대가 탭하면 즉시 풀어 주세요. 탭이 애매해도 일단 풉니다.
- 손톱과 발톱은 짧게 깎고, 운동복은 매번 세탁하세요.
- 지도자의 허락 없이 처음 온 사람에게 스파링을 권하지 마세요.
- 스파링이 끝나면 서로 인사하고, 상대가 다쳤다면 바로 지도자에게 알리세요.
첫 수업 날 챙길 것
- 식사는 수업 1~2시간 전에 가볍게 하세요. 배가 부르면 몸통 운동과 구르기가 힘듭니다.
- 물과 수건, 갈아입을 옷을 챙기세요. 생각보다 땀을 많이 흘립니다.
- 반지, 목걸이, 피어싱 같은 액세서리는 빼고 가세요. 상대와 나 모두 다칠 수 있습니다.
- 다친 곳이나 지병, 수술 이력이 있으면 수업 전에 지도자에게 말하세요. 동작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 첫날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힘들면 쉬었다가 다시 참여해도 됩니다. 무리해서 끝까지 버티는 것보다 다음 수업에 다시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체육관을 고를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았는지, 첫 수업에서 느낀 점을 댓글로 나눠 주세요.